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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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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목양칼럼
예배 ‘하는’ 것이 ‘예배의 본질’입니다
[예배 ‘하는’ 것이 ‘예배의 본질’입니다]

예배를 표현할 때 우리는 “예배를 보다,” “예배를 드리다,” 그리고 “예배를 한다”라는 세가지로 주로 표현합니다. 예배를 본다는 표현에는 좀 반감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국어학적으로 보면 ‘예배를 보러 간다’는 표현도 참 좋은 표현이라고 합니다. 동화작가로 잘 알려진 권정생 선생은 예배를 ‘본다’고 할 때의 보다는 그냥 ‘구경하다’라는 말과 그 뜻이 다르다고 합니다. 잔치 갈 때도 ‘잔치 보러 간다’고 하고 초상집에 갈 때는 ‘상주 보러 간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맥이 같다고 합니다. 즉 이런 경우에 보다는 것은 ‘찾아보다’, ‘돌아보다’, ‘참여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다른 예로 ‘시장 보러 간다’고 할 때는 단지 시장을 구경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예배를 본다고 하는 것도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분들을 그냥 ‘예배하다’는 표현이 가장 무난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라는 말 안에 이미 드린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봉사하는 것이고 헌금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드림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요즘은 ‘예배를 드린다’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배를 어떻게 표현하던 중요한 것은 예배는 예배자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내가 무엇을 얻기를 원합니다. 감동을 하기를 원하고, 기쁨을 경험하기를 원하고, 위로를 받기를 원합니다. 내게 은혜나 감동이 없으면 그 예배는 좋지 않았던 예배, 성공하지 못한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예배는 내가 드리는 것이지 받는 것이 그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의 몸(전부)을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는 예배에 참여하는 관객이 아니고 예배의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가 아닙니다. 내가 낸 것만큼 섬긴 만큼 어떤 가치를 받아야 성공한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의 성공은 하나님이 나의 섬김을 기쁨으로 받으셨는가 하는 데 있지 내가 얼마나 감동을 받았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나는 감동을 하였는데 하나님은 나의 자세를 보고 큰 실망을 하셨다면 우리의 예배는 실패한 예배입니다.
공적인 예배든 일상의 예배든 모든 예배는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 예배를 보든지 예배를 드리든지 예배를 하든지 중요한 것은 예배는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실 수 있도록 내가 예배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런 예배를 드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마땅히 예배해야 하는 자들에게 또다시 은혜를 주시기에 우리는 더욱 예배하는 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배하는 자가 됩시다. 받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삶이 예배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나를 드립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그를 기뻐하십니다.
2018년 9월 23일 박일룡 목사
2018년9월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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