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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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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그향기
[간증] 새벽예배 단상 - 박우현 권사
<수고 없는 사랑은 거짓입니다>

9월27일 새벽기도는 로마서 12장 상반부로 설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성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부분에서 믿음의 역사, 소망의 인내, 사랑의 수고에 대해 담당 목사님이 말씀을 이어가시면서 특히 수고 없는 사랑은 거짓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상에 대중적으로 너무 많은 사랑의 신호가 옵니다. 모든 말의 말미에 사랑해와 손 하트는 기본입니다. 정말 사랑하는지, 상대방을 위해 목숨도 내줄 수 있는 속 찬 사랑인지 묻고 싶을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들이 목사님의 ‘수고 없는 사랑은 거짓입니다’ 이 말씀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의 가장 큰 계명은 수직적으로는 하나님 사랑, 수평적으로는 이웃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도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보고 큐티를 하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이웃간의 사랑에서도 우리의 수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주차봉사, 예배봉사, 주방봉사, 방송봉사 등등. 우리의 사랑하는 성도가 샬롬과 안식의 교회를 함께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땀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고 없는 사랑한다는 표현은 거짓이고 립서비스에 불과합니다. 나의 참여, 수고가 우리 교회, 우리 가정, 우리 사회를 살아볼 만한 안식의 작은 천국으로 만들 것입니다. 사랑의 수고 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사면초가의 고난이 닥쳐올 때 벧엘로 올라갑시다>

10월14일 새벽기도는 창세기 35장을 전후해서. 담당 목사님이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창세기 35장의 전후 사정은 이렇습니다. 형 에서의 장자권과 축복을 가로챈 야곱은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의 권유로 형을 피해 초행길 밧단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가는 광야길에서 캄캄한 밤이 되자 돌베게를 베고 잠이 든 야곱은 하늘의 사닥다리에 천사들이 왕래하는 것을 봅니다. 잠에서 깨어난 야곱은 그 자리에 돌 기둥을 쌓고 하늘의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며 나로 평안히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는 이 곳에 하나님의 집을 지으며 내 소산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겠나이다'하고 서원합니다. 이후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재산도 얻고, 라반의 딸 레아와 라헬을 맞아 아내로 삼고, 자녀들도 낳아 이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자신을 죽이고자 하던 형 에서와도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극적인 화해를 이루었습니다. 이때 야곱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비참하게 도망 길에 올랐다 노중에 자신을 만나주신 하나님과 벧엘의 서원을 기억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평안히 고향 땅에 들어섰을 때 야곱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서원을 까맣게 잊은 야곱은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자기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짓습니다.

또 이때 레아가 낳은 외동딸 디나가 세상의 딸을 구경하러 나갔다 세겜 추장의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격분한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는 그 세겜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으면 여동생 디나를 주겠다고 속여 그들이 할례 받고 고통 속에 있을 때 그들을 죽여버립니다. 탄탄대로가 열릴 것 같았던 야곱에게 사면초가의 엄청난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외동딸의 성폭행, 두 아들에 의한 세겜 부족에 대한 복수!!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에게 저들에게 우리는 복수를 당해 멸망하게 되었다고 탄식하자 아들들은 그러면 우리 누이가 저들에게 창녀처럼 대우받아도 되냐며 따져 묻습니다. 사면초가의 야곱!!! 그러나 이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고 깨우쳐 주십니다. 야곱은 즉시 순종합니다. 야곱이 그와 함께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라고 하고,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습니다.

저는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소위 명문대라는 기독교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때 저의 형편은 돌베게를 베고 정처 없는 노숙을 하는 야곱과 같은 처지였습니다. 버스비가 없어 학교를 걸어갈 때도 있었고, 주린 배를 달래며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학교 본관 3층 기도실에 올라가 눈물로 나를 구원해주십사 수도 없이 간구하였습니다. 졸업 후 저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최고의 회사에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일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서서히 하나님을 잊기 시작했습니다. 야곱처럼 저를 위하여 집을 짓고, 우릿간을 세우는 형편에 다다랐습니다. 하나님을 잊고, 초심을 져버리고 저는 저의 지혜와 열심으로 이것을 이루었다 큰소리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모래성에 세운 저희 가정을 풍비박산 내셨습니다. 저는 즉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눈물, 콧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호세아 6장으로 저의 상한심령을 위로해 주시었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그는 우리를 치셨으나 도로 싸매질 것이요...'

혹시 여러분 중에 사면초가의 고통 중에 있는 분 있으십니까? 우리가 초심을 잃고 하나님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봅시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데도 애매한 고난을 당하시고 계십니까? 이걸 명심하십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돌아서 있더라도 돌아오기만 하면 두 팔 벌려 구원해주시고,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하시며, 사랑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벧엘로 올라갑시다! 여호와께로 돌아갑시다!

여기엔 무릎을 세울 우리의 의지와 각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힘주어 말씀 드립니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2018년10월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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