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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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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목양칼럼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지난 주간에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밤 기온은 뚝 털어졌습니다. 새벽기도 때에도 이젠 제법 두꺼운 재킷을 입고 옷깃을 여미며 나가야 합니다. 몸이 쌀쌀해지고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좀 쓸쓸해지려고 합니다. 사업 경기가 좋지 않은 성도들이 많습니다.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 몸이 불편하신데 회복이 더딘 분들도 계십니다. 반이민 정서를 강하게 부추기면서 표를 얻으려는 정치 지도자들의 레토릭은 신분 문제로 긴장하고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더 서늘하게 할 것 같아 듣기가 영 불편합니다.

인생을 사는데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바람과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언제 쉴 수 있을까요? 언제 “이젠 좀 살만하다”라고 하면서 안식을 누릴 수 있을까요? 잠시 평안한 것 같으면 또다시 바람이 불어오게 마련입니다. 믿음을 떠나 살다가 고난을 겪으면 다시 신앙을 회복하는 전기가 되기도 합니다.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을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잘해도 풍랑과 같은 현실을 만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길을 가던 제자들도 풍랑을 만났습니다(cf. 막 6:45-52). 예수님이 보내신 길인데도 ‘거스르는’ 바람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일이 우리에게도 많습니다(막 6:48). 믿음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파도와 바람이 있습니다. 힘겹게 노를 저어야 하는 피로감이 있습니다. 때론 이해할 수 있는 일도 있고 때론 전혀 이해할 수 없이 일어나는 일들도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일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람 부는 날, 아주 옛날 주일학교 때 불렀던 찬양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위대한 진리, 고난과 역경을 이기는 진리가 아이들이 부르는 찬양 안에 이미 담겨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파도 일어도 괜찮아요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바람을 만드신 하나님, 파도를 만드신 하나님
주님 내 안에 계시니까 난난난 나는 괜찮아요

괜찮아요. It’s alright. 너무 걱정 마세요.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불어도,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니까요. 주님이 나를 잊지 않고 파도를 밟고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번 불러보세요.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주님 내 안에 계시니까 난난난 괜찮아요.”

아직도 두려우신가요? 그러면 다시 불러 보세요.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2018년 11월 11일 박일룡 목사

2018년11월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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