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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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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목양칼럼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가 아니라 본향을 소망하는 자로 삽시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가 아니라 본향을 소망하는 자로 삽시다]

연말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이 아마도 가족일 것입니다. 그리운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서 먼 길을 여행하여 각자 집으로 갑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단어가 영어로 홈(home)입니다. 아주 쉬운 단어이지만 번역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Home은 ‘집’(house)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족’(family)으로 번역하기도 어색합니다. 자기가 사는 집을 홈(home)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건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이 그립다고 할 때 housesickness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Homesickness 라고 합니다. 자기 고향이나 고국을 말할 때도 hometown이나 homeland라고 합니다. 자기가 다녔던 학교를 다시 방문하는 것도 homecoming이라고 합니다. 가정을 넘어서 자신이 자랐던 학교, 마을, 나라들도 홈(home)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홈은 가정이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단어입니다. 그렇게 따뜻함, 친숙함, 그리움을 함유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고향과 고국을 떠나서 이민자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릴 적 고향 교회에서 새벽송을 돌던 일, 톱밥 난로 주변에 모여서 함께 노래하며 게임하던 때가 더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고향 교회, 고향, 고국이 더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고향을 그리워 하는 이유는 그런 친숙함, 편안함, 그리움, 정다움이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립긴 하지만 이제 돌아간다고 해서 우리를 반겨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사는 나그네(이민자)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주권과 시민권을 가지고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 난민이라고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자기 집을 짓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돌아갈 더 나은 본향이 있다고 히브리서 저자는 말합니다(히 11:16).

그 본향은 우리가 나온 고향이 아닙니다.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그러나 그곳이 우리가 갈 영원한 본향(eternal homeland)입니다. 그곳이 우리의 본향이라는 말이 위로가 됩니다. 그곳은 고향처럼 따뜻한 곳, 정다운 곳, 기쁨이 넘치는 곳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향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입니다. 그곳이 우리가 거할 영원한 홈(eternal home)이기 때문입니다.

그 본향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다시 한발자국 전진해 가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곤해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전진합시다.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면서 걸어가는 순례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이 본향은 눈을 가만히 감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움이 아니라 소망으로 바라보는 곳입니다.

2018년 12월 16일 박일룡 목사
2018년12월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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