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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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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목양칼럼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는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는 부르짖어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 22편에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부르짖습니다. 다윗과 같은 신앙의 사람도 고난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버리시며 그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우리의 마음에는 동병상련에서 오는 위로감도 있고 또한 이렇게 하나님께 원망을 쏟아내어도 하나님은 받아주시는구나 하는 안도감도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대부분 우리는 이런 감정을 참습니다. 꾹꾹 참으면서 그래도 “하나님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믿음이 생기지 않는데도 “믿습니다”라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거나 나의 불경스러운 말로 인하여 하나님이 더 내 기도를 어주지 않으실까 봐 두려워서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무리 힘들어도 윗사람을 원망하는 말은 하지 못하는 유교적 문화의 영향으로 자신의 절망감을 맘 속에만 품고 그냥 살아가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쏟아놓는 절망감도, 원망도, 실망의 마음도 책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감정을 쏟아 놓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이 마음의 표현을 그대로 성경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건강한 감정을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이 당신에게 부르짖기를 원하십니다. 그 마음을 쏟아놓기를 원하십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감정을 표출함으로 얻게 되는 마음의 시원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안전함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가운데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그리스도의 은혜의 놀라움을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백성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편 18:6).

이 과정이 때로는 가마솥같이 뜨거워 견디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면 그가 붙들어 이 또한 지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 우리는 더욱 그에게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 없고, 그만큼 우리를 잘 아는 분이 없고, 그만큼 능력 있는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2020년 3월 15일 박일룡목사
2020년3월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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