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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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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목양칼럼
‘사회적 거리두기’의 빈 공간을 이렇게 채웁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빈 공간을 이렇게 채웁시다

코비드 19의 감염 확산으로 막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모든 공적인 모임, 비지니스, 식당 등의 문을 닫게 하고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안에 거주하도록 정부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일을 보기 위해서 나가면 요즘은 확연하게 서로 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감염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감염을 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피하는 사람을 보면 “내가 무슨 보균자인 줄 아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그런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선뜻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실천하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또한 감염의 매개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를 제어하는 면도 있습니다. 나를 보호하기도 해야 하지만 나도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의 매개체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서 나오는 행동인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는 행동인가에 따라서 같은 일을 하는 내 마음의 자세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도 내 마음의 자세에 따라서 사람에 대한 태도가 달라집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막 7:20-23). 코비드 19은 건강한 사람과 어린아이들에게는 감염이 되어도 쉽게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과 악한 말들은 아주 건강한 사람도, 어린아이들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과 생각은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 거리를 좁혀 주는 좋은 치료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 관계의 빈 공간이 따뜻함으로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2020년 3월 29일 박일룡 목사
2020년3월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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