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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와 양육

    포도원은 로뎀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포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부분이 된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주일 말씀을 적용하고, 삶을 나누고 교제하고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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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와 사역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즉 교회에) 주신 사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사명이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사를 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지만(out of the world) 세상에 있으면서(in the world)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은(into the world) 선교적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목양칼럼
높은 산은 높이 올라갈수록 그 위용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은 산은 높이 올라갈수록 그 위용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여러 개의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들을 지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Mount Shasta(14179피트/2321미터)도 워싱턴 주에 들어가서는 Mount Rainier(14417피트/2394미터)도 비록 멀리서 이지만 지나가며 볼 수 있었습니다.

몇 곳은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곳이 오레곤에서 가장 높은 산인 Mount Hood (11249피트/3429미터)의 기슭이었습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연중 계속해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많은 스키 선수들이 여름 기간 연습을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주의 올림픽 국립공원에서도 만년설을 둘러볼 수 있는 허리케인 Ridge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계속 비가 오고 흐린 날씨였는데 저희가 올라가는 그날은 마침 잠시 날이 개여 사방으로 둘러 쌓인 만년설의 봉우리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산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높이 올라가서 보면 볼수록 그 높이와 위용이 더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높이 올라가면 더 낮게 보여야 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산 밑에서 볼 때의 높이 보다는 산 위로 올라가서 보는 봉우리의 높이와 위용은 훨씬 더 크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사는 남가주의 Mount Baldy도 풀러턴이나 하시엔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 그 높이가 새삼 더 높게 보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도성이 있는 하늘의 시온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을 때는 하나님의 나라도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보면 얼마나 높고 웅장하며 위엄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며 때로 힘들고, 때로는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무 멀리만 있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성으로 향한 순례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는 길이 높고 험해도 가면 갈수록 더 높고 웅장한 산새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의 마지막 그 앞에 섰을 때 벅찬 감격을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월을 마무리하며 다시 사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렸던 그 길을 다시 달려갈 것입니다. 비록 때론 힘들고 지칠 때도 있을 것이지만 하늘의 시온산의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 걸음씩 다시 여러 성도님들과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2022년 6월 19일 박일룡 목사
2022년6월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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